추석 연휴 모처럼 식구들이 다 모였다.
어릴 적 가족에게서 나의 존재에 대해 별 느낌이 없었지만
부모가 되어 집을 떠나있던 아이들이 돌아와 빈 자리를 채웠을 때 드는 흡족한 마음..
역시 부모가 되어 보아야 느끼는 심정들이 있다.
아이들 소개로 공주 둔치에 피어있는 해바라기, 코스모스꽃밭 구경을 나섰다.
날이 덥고, 햇살이 뜨거워 내맘은 산을 염두에 두고있지만, 다들 피곤한 심신으로
여행을 선호하는 것 같아 따라 나섰다..
맑은 하늘, 뭉게 구름, 해바기와 코스모스가 주는 가을 정경..
게다가 오래간만에 식구들 다 모여 즐거운 가을 여행을 즐겼다..
떠났던 아이들이 자주 부모 품안에 들어올때 비로소
삶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게 부모의 마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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