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0713'19 매봉산 바람의 언덕에서..

orius 2019. 7. 15. 17:08




피재-함백산-화방재까지

백두대간을 하는 버스 산악회를 따라 나섰다.



새벽 00;40분 출발

버스가 부지런히 어둠을 뚫고 태백을 거쳐 가는 동안

잠깐 불편한 잠을 잔 뒤 04;30분 피재(삼수령)에 도착..



미명이 벗겨지기 시작하는 산길을 랜턴빛으로

하루 긴 산행이 시작되었다..



서늘한 바람이 부는 상쾌한 새벽길..



여명이 밝아오면서

어슴프레 나타난 바람의 언덕과 풍차 돌아가는 소리,

고산 위에 끝이 없이 심어진 고냉지 채소밭이 나타났다.



줄을 맞추고, 일정한 간격을 유지한 채

싱싱하게 자라고 있는 배추를 보니

침이 고였다..



얼마나 사각거리며 고소할까?!?!


농부들의 정성과

구름, 바람, 햇살의 보살핌 속에서

싱싱하게 자라고 있는 고냉지 배추밭에

자유와 평화가 가득하였다..

















































전동싸리
















이정표 너머로

걸어가야 할

금대봉, 함백산이

구름 속에 희미하게 보인다..





석잠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