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재-함백산-화방재까지
백두대간을 하는 버스 산악회를 따라 나섰다.
새벽 00;40분 출발
버스가 부지런히 어둠을 뚫고 태백을 거쳐 가는 동안
잠깐 불편한 잠을 잔 뒤 04;30분 피재(삼수령)에 도착..
미명이 벗겨지기 시작하는 산길을 랜턴빛으로
하루 긴 산행이 시작되었다..
서늘한 바람이 부는 상쾌한 새벽길..
여명이 밝아오면서
어슴프레 나타난 바람의 언덕과 풍차 돌아가는 소리,
고산 위에 끝이 없이 심어진 고냉지 채소밭이 나타났다.
줄을 맞추고, 일정한 간격을 유지한 채
싱싱하게 자라고 있는 배추를 보니
침이 고였다..
얼마나 사각거리며 고소할까?!?!
농부들의 정성과
구름, 바람, 햇살의 보살핌 속에서
싱싱하게 자라고 있는 고냉지 배추밭에
자유와 평화가 가득하였다..
전동싸리
이정표 너머로
걸어가야 할
금대봉, 함백산이
구름 속에 희미하게 보인다..
석잠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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