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자연통신 0614-털중나리꽃 활짝 핀 아침

orius 2016. 6. 14. 18:52

털중나리들이 정열적으로 상기된 얼굴을 하고

숨가쁘게 달려와 았다..


꽃들 피고 지는 것이 세월의 순리라 하지만

눈 깜짝 할 사이에 가고 또 오니

이게 무슨 조화인가?!


세월의 흐름을 충분히 느끼며

천천히 보내고 싶은데 막무가내로 가버리고,

오고 있으려니 하고 기대하고 있을라치면 어느새 다가와

놀라게 한다..


갈수록 세월의 흐름은 점점 더 빨라지는 것 같은데

속도에 대한 반응이나 순발력이 떨어져서 그런 것인지..

나이가 들면서 세월의 흐름에 대해 무관심해서 그런 것인지..


세월이 그렇게 빠를 수밖에 없다하더라도

귀한 시간들을 가치없게 흘려보내며 느껴는 기분이 아니기를 빌어본다..



                          산해박..









                   은방울꽃 열매



                         노루오줌



털중나리







































산수국












리시마키아






섬초롱



흰꽃창포



까치수염









엉겅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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