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영동 빙벽장에서

orius 2018. 2. 9. 15:45



꽁꽁 얼어붙어 푸른 빛을 띠는 빙벽은

클라이머들에게 가장 멋진 겨울 선물이다.





























    올 겨울에는 오래 지속된 강추위 때문에

    폭포들마다 얼음 빙벽이 걸렸다.

    겨울에만 볼 수 있는 값지고 귀한 빙폭을 바라보는

    클라이머들 가슴은 격하게 요동을 칠 것이다.













 어떤 난관이 있어도 극복하고자 하는

 인간들의 몸짓만큼 아름다운 것이 있으랴..


















그런데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크라이머들로 북적거려야 할 빙폭이 휑하니 버려져 있으니

아깝고, 아쉬움 금할 길 없다.























자세히 보면 얼음에도

모두 다 제각각 얼굴과 마음이 있는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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