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겨울 원대리 자작나무숲

orius 2018. 2. 12. 15:09



몇 년전 찾았던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한창 녹음이 우거졌던

여름이었는데 그때의 신비롭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통상 숲속을 찾게되면 나뭇잎들이 만들어주는 울창한 그늘과

시원스런 청량감에 사로잡히게 되는데

하늘을 향해 위로 꼿꼿하고 빼곡하게 뻗은 백색 줄기의

자작나무숲에게서는 이색적이고 신비스러운 분위기에 

금방 사로잡히게 된다.





















빼곡한 숲의 나무 사이를 감도는 시원한 바람과

살랑거리며 내는 이파리들의 녹색 소리들은

최고의 청량한 힐링제로 이완과 휴식을 제공하는

쉼터가 아닐까 생각된다.




















겨울에 다시 찾아와 보니

흰눈쌓인 설원만으로도 겨울 분위기가 가득하였고,

하늘을 향해 일직선으로 솟아오른 시원스런 줄기들과

나목들 사이로 뻥 뚫린 겨울의 시린 하늘이 들어와 있었고,

그 틈으로 들어오는 밝은 햇살은 설원과 자작나무의 흰줄기를

빛나게 해주고 있었다.














우리 여행은 색다른 경치를 추구하거나,

아니면 데쟈뷰를 느끼게 하는 낯익은 환경을

찾아나서는 것이 아닐까?!










































자작나무숲의 색다른 설경이

여행의 백미를 맛보게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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