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날 우산을 들고
수목원을 걷는 것을 사랑한다.
비에 젖은 청초한 꽃들도 좋지만
꽃잎, 열매, 또는 이파리마다 맺힌 영롱한 빗방울은
꽃보다 더 아름답다. 마치 보석과도 같다..
빗물에 촉촉히 젖은 꽃은 배어나오는 진한 색감도
마음을 휘젖지만, 섹시하다는 생각까지 든다..
이들이 있어 여름이 좋다..
홑왕원추리
원추리
란타나
목꼬리풀
부용
자란
참나리
무궁화
금불초
당매자나무
능소화
서양톱풀
범부채
수련
기린초
봉숭아
채송화
분꽃
맨드라미
개양귀비
머루
은방울꽃 열매
부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두산-의상봉2 (0) | 2018.07.12 |
---|---|
우두산 & 의상봉1 (0) | 2018.07.12 |
자연통신 0708'18 - 여름 골목길 표정 (0) | 2018.07.12 |
자연통신 0707'18 - 타래난초 핀 산책길 (0) | 2018.07.10 |
기백산, 금원산, 유안청폭포 (0) | 2018.07.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