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030'19 구천동계곡~향적봉의 가을

orius 2019. 10. 31. 14:32

구천동 계곡은 늦가을이 재촉을 하고 있고

백련사를 거쳐 향적봉에는 이미 단풍을 모두 떨구고

겨울을 준비하고 있었다.


연말로 갈수록

세월은 점점 더 가속페달을 밟아

급발진이 된 것 같다.


나뭇가지에 달려있거나,

암반 위, 물 위에 내려앉은 단풍,

길 위에 두툼하게 내려앉은 낙엽들 모두

색다른 가을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소중하고 아름다운 시간들일수록

아쉬움을 남기며 빠르게 지나가버린다..


아름다운 가을 이야기들이

가득한 구천동계곡, 백련사, 향적봉이다..